솜사탕 구름
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무너지고,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 한없이 커지기만 할 때 적은 글들입니다. 어쩌면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처럼 금세 사라져 버릴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. 글을 적으면서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마음을 마주하기도 하고,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.
사실 저는 이 글들을 적을 때 마음이 힘들었기 때문에, 독자분들이 느끼기에 어떤 감정을 느끼실지 모르겠습니다. 그저 제가 기록해 두었던 별다른 것 없는 하루 동안 느낀 감정들을 통해 하루를 돌아보고, 공감하고, 또 위로받기를 기대해 봅니다.
<오늘 하루의 위로>, <달 밤, 밤하늘 별>, <다시 아침이 오면> 세 가지 책을 출판하고 나서 앞으로 글을 계속 적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이 많았는데, 1년 ..